토스증권 알림을 보니 이번주부터 달라지는 주식시장 제도에 대해 알려주더라. 주린이 공린이(공모주 어린이)에게 도움 되는 정보라 공유한다.
달라지는 주식시장 제도를 한줄로 요약하면, “상장 첫 거래일의 주가 변동 폭이 더 커진다”라고 말할 수 있다. 당장 내일 신규 상장하는 종목부터 적용되니 청약한 분들, 공모주 청약에 관심 있는 분들은 아래 내용을 꼼꼼히 한 번 살펴보자
*이번주 목요일(29일)엔 시큐센, 금요일(30일)엔 알멕과 오픈놀이 신규 상장 예정이다.
이전까진 첫날 ‘따상’이 가능했다
따상(따블+상한가)은 신규 상장하는 종목이 인기가 많을 경우, 공모가에서 2배 오른 금액(따블)으로 상장 첫날 장을 시작해 +30%(상한가)로 마치는 것을 의미했다. 예를 들어 공모가 100원인 A주식의 인기가 많다면, 공모가의 2배인 200원으로 첫날 장을 시작해 +30% 오른 260원으로 마칠 수 있었다. 이전까지는 장이 열리기 전에 미리 주문을 받아서, 이때 주문이 얼마나 들어오느냐에 따라 시초가가 결정되었다.(공모가의 90~200%). 그래서 인기만 많으면 공모가의 2배(200%)로 장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번주부터 그 제도가 바뀌었다
이번주 신규 상장하는 종목부터는 ‘시초가 결정 과정’을 따로 두지 않고, 공모가로 첫날 장을 시작한다. 단, 상장 첫날의 주가는 공모가의 60~400% 범위 내에서 움직인다.
예를 들어 공모가 100원인 A주식의 인기가 많다면, 공모가 100원으로 첫날 장을 시작 공모가의 4배인 400원(400%)으로 마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런데 만약 인기가 없다면 60원(60%)으로 하락할 수도 있다.
상장 첫날 공모가의 400%까지 오를 수 있으니, 이젠 따상이 아니라 따따블이 가능해졌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단, 주가 변동 폭이 커진 만큼 투자 위험도 커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공모가 100원인 A주식이 하루만에 400까지 올랐다가 60으로 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바뀐 제도가 처음 적용될 종목들
내일(29일) 상장하는 시큐센과 모레(30일) 상장하는 알멕, 오픈놀부터 바뀐 제도가 적용될 예정이다.
시큐센은 디지털 보안 전문업체다. 공모금액이 50억원대에 불과했지만 일반청약 증거금만 1조 원이 넘게 몰리면서 올해 공모기업 중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알멕은 전기차 알루미늄 부품 제조업체다. 마찬가지로 공모금액이 500억 원대였음에도 8조 원 넘는 청약 증거금이 몰렸다.
오픈놀은 커리어 채용 플랫폼 ‘미니인턴’을 운영한다. 시큐센과 알멕 비해 경쟁률이 낮긴 하지만, 당초 일정대로 30일에 상장할 예정이다.
특히 시큐센과 알멕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상태에서 제도가 바뀐 후 처음 신규 상장하는 만큼, 상장 첫날 주가가 어떻게 움직일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나 또한 그러하니까. 그렇지만 높은 수익률을 기대해 볼 수도 있지만 주가 변동성이 매우 클 수 있기 때문에 투자에 있어서 좀 더 유의해야 할 것이다.
* 출처 : 토스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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