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고3 아이가 있다 보니 자유롭게 여행하기 힘들다. 아침잠이 많고 알람 소리를 듣질 못하니 옆에서 깨우는 게 중요한 나의 임무이기 때문이다. 다음 주 드디어 2학기 1차 지필평가 중간고사를 본다. 처음으로 주말이 여유로울 예정이라 급 바다 보러 갈 계획을 세웠다. 바다 싫어하는 신랑은 동조를 안 해주는데 둘째는 흔쾌히 내 바다여행에 동참한다고 한다. 첫째도 바다 보러 가고 싶어 했지만 친구들과 서울 한양대 가서 농구하기로 선약을 해놓은 상황이라 아쉬워한다. 담주 둘째랑 강릉행 KTX를 타고 가서 아래와 같이 코스로 돌고 점심은 나혼산 이장우씨가 먹었던 조개상회 강릉점에 방문할 예정이다. 두근두근 강릉 당일치기 여행 기대된다~~~ * 강릉역 도착 - 오죽헌 - 참소리에디슨손성목영화박물관 - 조개상회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