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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조문 예절 알아보기(복장, 방문, 절, 조문하는 법 등)

심플리라이프 2022. 7. 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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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장례식장에 다녀왔다. 매번 명절 때마다 뵙던 시댁 큰 아버님은 코로나로 인해 3년 못 뵌 사이에 암이 발병했고 패혈증으로 별세하셨다. 오랜만에 장례식장에 가게 되니 조문 예절이 갑자기 떠오르지 않았다. 이제 나이가 들면 더 많이 장례식장에 가게 될 테니 이번 참에 장례식장 예절 조문 예절에 대해 알아본다.

조문 예절 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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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자

남자는 검은색 양복을 입으며 무채색의 감색, 회색도 가능하다. 셔츠는 흰색을 입고 넥타이에 양말, 구두도 검은색으로 입으면 좋다.

 여자

여성은 검은색 상의와 하의를 입는 것이 좋다. 만약 스커트를 입을 경우에는 무릎 밑 길이가 좋다. 스타킹도 검은색 혹은 어두운 커피색 추천한다. 또한 너무 화려한 악세사리나 화장은 피하는 게 좋다.

 

조문 예절 방문

 

1. 방문 예절

그렇다면 조문은 언제 가는 것이 좋을까? 부고 연락을 받고 나서 너무 일찍 가면 준비하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5시간 정도 후에 가는 게 좋다. 가까운 친인척인 경우에는 가서 도움을 주도록 일찍 가는 게 좋을 수 있다.

 

2. 부의금 봉투

▣ 봉투 앞면 중앙에 추모의 의미를 담은 한자어를 적는다. 부의(賻儀)를 가장 많이 쓴다. 요샌 아예 적혀져 나온 봉투가 있으니 그걸 이용하거나 만약 없는 경우 장례식장에 가면 준비되어 있다.

​▣ 봉투 뒷면 왼쪽 하단에 세로로 이름을 적는다. 소속은 이름의 오른쪽 위쪽에 적으면 된다. 부의금은 주로 홀수 단위 예를 들어 3, 5, 10, 15... 이런 식으로 낸다.

 

3. 조문 순서

제일 먼저 도착해서 방명록을 작성한다. 원래 부의금은 조문 후 나중에 내는게 기본이지만 요즘은 방명록 작성 후 바로 부의금을 내기도 한다. 

▣ 분향/헌화 조문 예절

빈소에 들어가서 상주에게 가벼운 목례를 한 후 분향 혹은 헌화를 한다. 단체로 왔을 경우에는 대표로 한 명만 분향 혹은 헌화를 하면 된다.

→ 분향할 때 : 오른손으로 향 1개나 3개를 잡은 뒤, 촛불로 불을 붙인다. 단 이미 향로에 향이 많은 경우에는 1개만 피우는 것이 좋다. 불은 입으로 끄는 게 아니라 왼손으로 가볍게 부채질하거나 흔들어 끈다. 향을 잡은 오른손을 왼손으로 받치고 공손히 향로에 꽂는다. 단 향을 여러 개 꽂을 경우에는 반드시 하나씩 꽂는다.


→ 헌화할 때 : 헌화를 할 때는 오른손으로 꽃 줄기를 들고, 왼손으로 오른손을 받친다. 꽃봉오리가 영전을 향하도록 올린다.

절 하는 법

분향 혹은 헌화 후 영정을 보고 두 번 절을 한다. 종교적 이유로 인해 절이 힘들 경우에는 기도 및 목례를 하면 된다. 한 번의 의미는 천신에게 잘 받아달라는 것이며 두 번의 의미는 지신에게 잘 떠나게 해 달라는 것이다.

→ 남성 큰절 : 공수시 오른손이 위로 오도록 한다. 공수한 손을 눈높이에 올린다. 이때 손바닥과 시선은 바닥을 향한다. 공수한 손으로 바닥을 짚고 왼쪽 무릎부터 꿇는다. 몸을 앞으로 깊이 숙여 절한다.

여성 평절 : 공수시 왼손이 위로 오도록 한다. 공수를 풀고, 양쪽 무릎이 동시에 바닥에 닿도록 무릎을 꿇고 앉는다. 양손으로 무릎 앞쪽 바닥을 짚으며 절한다. 몸을 앞으로 깊이 숙여 절한다.

 

▣ 조문

절을 하고 난 뒤 상주와 맞절(1번)한다. 종교적 이유로 절을 못한다면 정중히 목례만 해도 좋다. 절을 한 후에 간단한 인사말을 건네도 좋지만, 기본적으로 아무 말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상주나 가족분들에게 악수를 청하거나 너무 상세한 질문은 삼가는 게 좋다. 문상이 끝난 후에는 두세 걸음 뒤로 물러난 뒤 몸을 돌려 나오는 것이 예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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