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0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KT-LG전이 비로 취소되면서 2022년 KBO리그 포스트시즌 일정까지 바꿀 수도 있게 됐다. 지난 9월 16일에 노게임 선언 비로 인해 오늘 한 번 더 밀리게 됐다. 취소된 이 경기는 11일 열린다. KBO의 가을 야구가 10월 12일 시작한다. 참고로 포스트시즌(가을야구)는 KBO 리그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한국시리즈를 뜻한다. 자세한 일정을 알아보자
2022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일정
현재 10개 팀 중 7개 팀이 정규시즌 144경기를 모두 완료했다. 그러나 KT가 2경기, LG와 NC가 1경기씩 남겨두고 있어 최종 순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아 포스트시즌 대진도 최종 완성되지 못한 상태다.(10월 9일 상황)
5강은 모두 확정됐다. 1위 SSG, 2위 LG, 5위 KIA의 순위가 결정된 가운데 키움과 KT의 3· 4위 싸움만 남아있다. KT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면 3위가 되지만, 1승 1패를 할 경우 80승 2 무 62패가 돼 키움과 동률이 된다.
이 경우, 상대전적에서 8승1무7패로 앞선 키움이 3위가 되고 KT는 4위로서 KIA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러야 한다. 와일드카드전을 치르지 않고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하기 위해 KT는 2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정규시즌 4위 팀 홈구장에서 열린다. 4위 팀이 두 경기 중 한 경기에서 승리 또는 무승부를 기록할 경우, 준플레이오프에 바로 진출하게 된다. 반면에 5위 팀은 무조건 2승을 해야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획득할 수 있다.
12일 4-5위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작으로 가을야구 여정에 들어가지만 우천으로 인해 9일 취소된 LG전을 11일 잠실에서 갖는다. 이 경기가 정규시즌 최종전이고 KT의 순위 결정전이 된다.
KT가 3위가 되고 키움이 4위로서 KIA와 와일드카드전을 치르게 되면 포스트시즌은 예정대로 12일 시작된다. 그러나 KT가 4위가 되면 포스트시즌 일정은 하루씩 뒤로 미뤄질 예정이다. 11일 정규시즌을 종료하게 되는 KT에게 하루의 휴식은 줘야 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포스트시즌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13일에 시작된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는 5전 3선승제, 한국시리즈는 7전 4선 승제로 진행된다. 포스트시즌 경기는 평일에는 오후 6시 30분에 하고 토·일요일에는 오후 2시에 시작된다.
비가와서 열리지 못하면 다음 날로 미뤄진다. 연장전은 최대 15회까지 진행되며, 15회가 종료된 후에도 승패가 가려지지 않으면 무승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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