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독해에 도움 되는 배경지식, 오늘은 에니그마 이전의 암호들에 대해 공유한다.
에니그마 이전의 암호들
암호란 중요한 정보를 다른 사람들이 알지 못하게 하는 방법을 말한다. 오래전부터 인류는 비밀을 숨기기 위해 암로를 만들어 사용했다. 고대에는 종이에 약품 처리를 하면 메시지가 나타나도록 하는 방식의 암호를 사용했다. 이처럼 보이는 곳에 비밀을 숨기는 곳을 스테가노그래피라고 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이러한 방식을 알고 있을 경우 비밀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스키테일 암호
최초의 암호는 스키테일 암호로, 기원전 480년 그리스 스파르타에서 군사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스키테일 암호는 알파벳이 나열된 기다란 종이 띠를 원통에 겹치지 않게끔 둘둘 감아 읽어냈다. 감긴 종이를 가로로 읽으면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가 담겨 있었다. 그렇기에 같은 굵기의 원통을 가지고 있어야만 해독할 수 있는 암호였다.
카이사르 암호
로마의 황제 카이사르는 비밀 편지를 주고받을 때 암호문을 사용했다. 이를 카이사르 암호라 하는데, 하나의 알파벳을 알파벳 순서에서 몇 계단 건너 n만큼 뒤에 있는 알파벳으로 바꾸는 방식이었다. 따라서 암호문의 글자를 다시 n만큼 앞에 있는 알파벳으로 치환하면 본래의 단어를 알 수 있었다. 카이사르는 죽음 직전에 암살에 주의하라는 암호문을 받았지만 그 암살자가 누구인지는 알 수 없어 죽임을 당하고 말았다.
악보 암호
마타하리는 1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과 프랑스 사이에서 활동한 스파이다. 그녀는 각각의 알파벳에 대응하는 음료를 오선지에 그렸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암호문은 겉보기에는 평범한 악보처럼 보였지만 정작 악보대로 연주하면 음악이 되지 않았다. 마타하리는 이 암호를 통해 프랑스군의 작전 계획을 독일군에 전달하여 프랑스군에 막대한 피해를 주었다.
- ※ 출처 : 뿌리깊은 중학국어 독해력 1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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