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관심 가는 드라마 tvN 일타스캔들 일타강사와 국가대표 반찬가게 사장 잼나다

친구랑 통화하다가 치열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다 일타스캔들이란 드라마에 대해서 접했다. 설 차례를 지내고 시댁서 저녁까지 먹고 집으로 와서 모두들 각자 자유시간.

 

마침 tvN에서 '일타스캔들 4회'가 방영 중이었다. 중간쯤부터 끝까지 다 보게 되었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에서 보는 전도연과 정경호의 연기가 끌려서 넷플릭스로 1회부터 정주행 한 건 안 비밀^^

 

 

 

일타스캔들 편성
→ tvN 2023.01.14. ~ (토, 일) 오후 09:10

 

일타스캔들은 대한민국 사교육의 메카인 지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수학 일타강사와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 반찬가게 사장의 로맨스 드라마다.

 

아픈 남동생과 언니가 맡기고 간 조카의 엄마로 살아가는 국가대표 커리어를 포기하고 가족을 위해 살아가는 반찬가게 남행선 역은 전도연이 맡았다. 천재 센터배 소리를 듣던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 남행선은 사교육의 메카 녹은동에 자리 잡아 타고난 손맛으로 아픈 남동생과 언니가 맡기고 간 딸을 책임지며 팍팍하지만 친구 영주와 의지하며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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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가 더 열광하는 수학 강사 최치열, 사교육계의 BTS, 일타강사 최치열역은 정경호가 맡았다. 일타강사 최치열은 하루 에너지의 99%는 강의에 쏟고 남은 단 1% 에너지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연애는커녕 밥 먹는 시간이 아까워서 알약으로 끼니를 대신하면 본인이 다 살 거라고 말한다. 그런데 실상 들여다보면 좋은 차, 좋은 집을 가졌지만 스트레스에 의해 섭식 장애를 갖고 있고 감정 결핍, 수면 부족, 영양실조를 겪는 외로운 남자다.

 

그리고 너무 이쁜 남해이역의 노윤서 양... 자기를 할머니댁에 버리고 떠난 엄마를 대신해 이모(전도연, 남행선 역)에게 엄마라 부르며 폐가 되지 않도록 자기 주도학습으로 1등 성적을 유지하지만 점점 학원 다니는 아이들에게 밀리기 시작한다. 부진한 수학 성적을 올리고 싶어 절친 선재의 조언으로 1타 강사 수업을 듣고 싶어 하지만 이모이자 엄마에게 선뜻 말 꺼내기 힘들어한다. 결국 최치열 일타강사 수업을 듣고 수학 1등급을 찍는다. 이 장면 보면서 수학 싫어하는 우리 아들도 일타강사 현우진 쌤 수업 들으면 1등급 나오려나 ㅋㅋ 혼자 생각하고 웃었다 ㅎㅎ

 

입시 지옥의 압박 속에서도 우정을 나누고, 사랑을 싹 틔우는 우리의 아이들도 어찌 보면 인생사의, 대한민국 입시 잔혹사의, 웃픈 단면이 아니던가. 이번주 5회 비밀과외는 어떻게 진행될지 요즘 재미있는 드라마 tvN '일타스캔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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