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은 신랑 월급날이다. 우리 사주(회사 주식) 사느라 마이너스 통장을 써서리 월급이 통째로 신랑 계좌로~난 고삼이 과외비랑 고정지출비 외 정해진 금액을 받고 있다.
그리고 난 7년간 기초학력강사 일을 하며 강사비를 지급 받았다. 주 2~3회 하루 2시간(1시간 = 40분 수업) 시간당 3만 원 수당(하루 6만 원, 주 12~18만 원 정도)이 그리 작지 않아서 애들 간식비 겸 내 소소한 쓰임으로 잘 사용했다.
하지만 올해 고삼이 된 우리 첫째. 7년간 해 왔던 초등기초학력강사일은 올해는 잠시 쉰다. 울 첫째 고삼이 좀 챙기고 싶고 중등 입학한 둘째도 좀 더 살뜰히 챙겨주고 싶어서 내 맘대로 잠시 휴업이다 ㅋㅋ
지방에 계신 부모님과 떨어져 살았단 나의 고3 생활을 되돌아보면 그냥 우리 아이들에겐 귀가했을 때 반갑게 맞이하는 누군가가 있었음 좋겠고 따뜻한 저녁 먹이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래서 울 고삼이 오는 시각에 맞춰 밥도 하고 반찬이며 국이랑 메인 요리도 준비하곤 한다. 이런 내 마음을 아는 울 첫째 고삼이 고맙고 맛있게 먹어줘서 더더욱 고맙고 기쁘다.
기초학력강사직을 그만뒀으니 나의 월급날은 따로 없다. 그러나 온라인 건물주를 꿈꾸는 나에겐 티스토리를 운영하며 매월 21일 구글에서 월급 명세서 같은 구글 애드센스 수익 지급 메일 받는다. 바로 아래와 같은 구글 애드센스 최근 지급 내역 확인 필요가 적힌 메일을 받는다. 따라서 내 월급날도 21일이라 여기고 있다. 5월 21일 내 계좌로 송금을 했단다.
내일은 은행 영업일이니 오후 쯤엔 해외 송금 입금받기가 가능하리라 판단된다.
올해는 전업맘이지만 이렇게 온라인 건물주로 파이프라인을 형성하고 있고 공모주 투자도 열심히 하고 있고 쳐다보지도 않던 주식도 4년 전부터 시작해서 배당주 투자를 하며 매월 배당금을 받아 내 노후 설계를 하고 있다.
아이들이 다 커서 나를 떠난다면 그땐 노트북 하나 달랑 들고 자유로이 여행하며 온라인 건물주 생활을 하고픈 작은 바람이 있다.
좋아하는 콘서트도 가고 친구들도 보러 다니고 좋아하는 바다도 실컷 구경하고~ 여행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신랑이랑은 함께 여행 가는 일은 드물 것 같고 어쩜 혼자 가는 게 더 좋을 것 같은 느낌 적인 느낌 ㅎㅎ 뭐 나 따라온다 하면 막을 이유는 없고 ㅎㅎㅎㅎ그렇지만 난 자유부인이 되고 싶다는 사실은 기억해 줘 신랑님아~
암튼 오늘은 월급날..
티스토리 글쓰기를 무작정 겁내고 도전하지 않았다면 달러를 벌 수 없었을 텐데 코로나 때 집콕하며 큰 용기 낸 나를 쓰담쓰담 셀프 칭찬해 본다~앞으로 구글 애드센스 수익이 나의 연금으로 작용해 주길 바라며~오늘도 난 글을 쓰고 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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